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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큥큥 뛰어다녀 2016. 12. 3. 20:51

안냐십니깡! 12월 돼서는 처음 글을 쓰네요! 

아, 제가 이런 소식을 가지고 올 거라고는 생각치 못 했는데 ㅠㅠ 제가 아주 잠깐 휴식을 취할 것 같아요! 

지금 시험이 10일 남았는데, 그것도 그렇고 제가 이제 고3이거든요. 그 탓에 공부도 해가면서 쉬엄쉬엄 적어갈 것 같아요. 지금의 빈도로 올리지는 못 할 것 같고, 그래도 저 방학 때 보충은 안 나가니까 많이 안 올리는 건 아닐 것 같아요. 


저의 블로그가 방문자 수가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도 아니지만 보시는 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저의 독자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저는 절대 그만 둘 생각은 없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나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독자분이 없다고 해도 저는 글쓰기를 좋아해서 포기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10개 정도 큐앤에이를 올릴려고 해요! 





(씐나는 비지엠 들으면서 해봐요~)










Q01) 요즘 꽂힌 노래가 뭔가요?


A) 요즘...이라, 요즘에 초점을 맞춰서 답 할게요. 백아연 님의 '맘에 들어' 도 자주 듣고, 비지엠으로 넣어놓은 방탄소년단 님들의 '21세기 소녀' 도 자주 듣고, 오마이걸 님들의 '한 발짝 두 발짝' 도 많이 들어요. 그리고 DJ Okawari 님 음악도 많이 들어요. 제가 조만간 노래 추천 글을 올려야겠어요! 이 질문 되게 많이 받아서, 1번으로 적었거든요. 




Q02) Girl friend (글)은 언제 끝나나요? 


A) 아, 글쎄요... 걸프는 제가 아끼는 초창기 작품 중 하나인대요. 처음부터 장편으로 쓸려고 예정 했었어요. 그래서 지금 29화를 어느 정도 써놨는데, 올리지는 못 했거든요. 한, 35-40화 정도 되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진지하게 분량 생각은 안 해봤던 것 같아요. 지금도 대충 때려 맞추는, 느낌...)




Q03) 남주는 어떻게 정하시는 거예요? 


A) 대부분 글 처음에 분위기를 많이 따져요. 그런데 저는 백현이 최애라, 거의 백현을 주인공으로 많이 넣을려고 해요. 남주가 아니면 서브에도 넣는 편인데, 백현이가 없는 작품들도 꽤 있죠. 예를 들어, 아 이런 글을 써야겠다, 하면 저는 남주가 딱 떠올라요. 그래서 남주를 고민했던 적은 딱히 없는 것 같네요. 




Q04) 이과세요? 문과세요?


A) 저 이과예요! 이 질문은 저번에도 받았던 것 같은데, 저 과학 좋아해서 이과 왔다가 과학에 완전 정 떨어져서 갑니다...^^ 지금은 영어 좋아해서 영어 공부 제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모의고사 쳐도 영어 성적만 좋고, 나머지는 다... 그냥 거기서 거기.




Q05)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계기는... 저도 글을 읽어보는 독자의 입장으로 오랫동안 있었죠. 그래서 혼자 메모장에 끄적이던 적은 있었어요. 근데 나도 메모장에만 쓰지 말고,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글을 올려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애당초에 저 '혼자 만의' 공간을 원했기 때문에, 댓글에 연연하지 않고 방문자수도 연연하지 않는 것 같아요. 




Q06) 글을 쓰면서, 경험담을 쓴 적도 있나요? 


A) 네~ 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일상물을 써내려가고 있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와, '걸프' 는 제 경험담 몇 가지들이 소재로 사용되곤 했었어요. 




Q07)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


A) 저 아이스크림 좋아해요! 카레도 좋아하고, 라면도 좋아하고, 찜닭도 좋아하고, 맛있는 것들은 다 좋아해요! 




Q08) 여름이 좋아요, 겨울이 좋아요? 


A) 여름에는 겨울이 좋고, 겨울에는 여름이 좋지 않을까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저랑 생각이 같으실 것 같네요. 그래도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여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옷을 입기에는 겨울이 좋지만, 편한 건 여름이 편해요. 여러가지 면을 봤을 때. 




Q09) 지금 중학교 3학년 한테 하고 싶은 말은? 


A) 음,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생각하는 거나, 생활하는 면에서는 차이가 좀 크다고 봐요. 왜냐면 제가 딱 그랬거든요. 중3과 고1은 한 살 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그 둘의 생활은 정말 아예 다르거든요. (제가 말하는 중3과 고1의 기준은, 그냥 평범한 중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를 얘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많이 살지는 못 했지만, 여태동안 살면서 고1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는 고3보다 더 힘들지도 몰라요. 고3은 2년동안 적응한 시간들이 있거든요. 그 적응한 시간들은 무시 못해요. 정말로 큰 차이거든요. 저는 고1때 9시까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어요.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고, 공부할 의지도 부족 했거든요. 물론 지금 의지가 강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때만큼 나태하거나 시간을 많이 날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중3때는 제가 다른 과목들은 아예 공부를 안하고, 수학만 했었거든요. 중2때 까지만 해도 저는 수학을 정말 싫어해서 무조건 문과를 가야지, 생각을 했었는데 어떤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수학이 좋아져서 그렇게 해서 100점도 맞아보고 그랬거든요. 중3 때는 그렇게 수학 공부를 해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되게 재밌게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고1은 그러지 못 했어요. 그나마 과학이 재밌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를 했달까? 다른 과목들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특히나 영어, 제가 영어를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공부를 하고 2년동안 하나도 안 건들고 쉬었더니 너무 점수가 낮더라구요. 어렸을 때 영어를 많이 하기도 했는데, 아예 안 하면 정말로 안 될 것 같아서 과외를 시작했어요. 과외 선생님을 너무 잘 만나서 그런지, 영어가 재밌어지더라구요. 그 선생님은 뭐 다른 나라의 문화 같은 것도 같이 설명해주셔서 다른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같이 생겨났던 것 같아요. 하루에 영어 단어를 200개씩 외우고 그랬어요. 다른 분들께는 이게 쉬워보일 수도 있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어려운 쪽에 해당됐어요. 거기에다가 200개를 맨날 맨날 외우는데, 성적은 또 안 올랐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힘들 수 밖에요. 2학년이 되어서야 빛을 바래서 점수가 높은 곳에서 머물 수 있게 됐어요. 지금 시기의 중3은 기말고사도 일찍 끝나서 탱자탱자 노는 망나니나 다름 없을 거예요. 공부는 안 하셔도 돼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해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에 상위권을 노리신다면, 수학은 살짝 건들고 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것도 너무 많이 하실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해봤자, 고등학교 들어가면 다 까먹거든요. 초기화 상태가 되는데, 어 이거 들어본 거다, 하는 느낌만 있으면 돼요. 학교에 오래 있는 훈련이 필요한데, 이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 지가 문제예요. 그리고 고등학교를 가면 친구들이 다 성적 문제로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중학교 친구들이 더 마음이 잘 통하고, 가장 친한 친구도 중학교 친구예요. 그리고 선생님들이랑 친해지는 것도 좋아요. 아주 길게 말한 것 같은데, 한 줄로 요약하자면 마인드 컨트롤 잘하기.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아직까지는)




Q10) (?)향수 추천해주세요!


A) 음? 되게 의외의 질문이었어요! 그래서 마지막을 장식하도록, 마지막에 넣었는데. 일단 제 향수는 3개가 있는데, 하나는 엄마랑 같이 쓰는 거라서 자주 쓰지는 않아요. 

1번째로 산 거는 안나수이 라비드보헴이예요. 향이 진해서 얘는 겨울에 어울려요! 얘는 저 벌써 두병(?)째 쓰고 있어요! 



2번째로 산 거는, 선물 받은 거예요!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예요! 얘는 요즘 가장 많이 뿌리고 다녀요! 얘도 겨울에 어울려요!



3번째 얘는 비누향이예요. 얘도 선물 받은 거예요! 얘는 무거운데 가벼운(?) 향이라, 여름에도 쓰기 무난할 것 같아요! 

저 작년에 이거 받은 건데, 최근에 알았어요. 태연 향수인걸... 태연이랑 같은 향수를 쓰고 있었을 줄이야. 



자, 여기까지는 제 향수들 소개였구요. 

향수 추천을 해드리자면, 제가 작년에 되게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샀던 아이예요... 꼭 사용해보세요. 


지미추 블라썸이예요! 얘 정말 향 좋아요. 엄청 달달한 향기예요! 예전에 남자친구 사귈때 남자친구한테 뿌리고 다녔어요... 올리브영 가서. 여자향수긴 하지만, 너무 향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