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

71 (블로그에 대해서)

큥큥 뛰어다녀 2017. 1. 17. 20:39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길게 말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만들게 된지 벌써 약 1년정도가 되어가요. 그 동안 많은 분들께서 제 글이 좋다고, 그렇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요즘은 정말 글쓰는데 재미를 더더욱 느끼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예전보다 방문자수와 댓글수가 눈에 띄게 올라가 있어서 제 인지도도 어느 정도 올라갔구나, 하는 희망도 생겨서 정말 좋아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다른 훌륭하 작가 님들의 글을 보면서 '아, 나도 써보고 싶다.' 라는 생각에 메모에 대충 긁적여 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컴퓨터에 보면 메모장에 글을 쓸 수 있잖아요? 그걸로 되게 글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썼었어요! 물론 지금 그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 초딩 인소에 다다를 뿐이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예요. 제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일들이잖아요! 어떻게 시작하는 것도 내마음, 어떻게 끝내는 것도 내마음, 모든게 내 마음대로 된다는 것도 너무 매력적이고.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이 블로그는 제가 혼자 글만 써내려가는 블로그라고 소개도 했었어요. 물론 지금은 그러는 분들이 없지만, 만약에 제 글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더라도 저는 계속 글을 쓸 거예요. 왜냐면, 제가 취미로 적고 있는 일이고 저의 개인적인 공간이니까 소중한 것들로 채우고 싶거든요. 


제 블로그가 다른 인지도 높은 블로그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가끔가다가 댓글이 달렸다는 알람에 저는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짧든 길든 간에. 물론 긴 댓글이 조금 더 정성이 느껴지고 좋겠지만, 짧은 댓글이라도 저에게 작은 관심을 주시는 거잖아요. 댓글을 보는게 이렇게 행복한 건줄 몰랐어요. 처음에 댓글 달렸을 때는 심심할 때마다 그 댓글을 몇 번이나 다시 읽어보곤 했어요. 그래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더 되곤 했죠. 


아, 그리고 혹시 오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꿈은 글 쓰는 쪽과 전혀 관련이 없어요! 무조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여자 이과생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진로는 공대 쪽으로 갈 것 같고 글 쓰는 건 계속 취미로 이어질 듯 해요. 아무리 이과라고 하지만, 저는 수학이나 과학보다도 영어를 더 좋아하고 언어 쪽과 지리 과목들도 좋아하거든요. (딴 소리)


이제 저는 정말 고3이 되기 때문에 맨날 맨날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1번 빼고! 그래서 그 날들 덕에 블로그를 들리는 수가 많이 줄어드는게 제 눈에도 보여요. 물론 쓸 수 있는 날에 최대한 많이 써놓고 가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울 뿐입니다. 안 그래도 아이디어도 많이 없고, 쓸 날도 많이 없기 때문에. 개학을 하고 나면 더더욱 심해지겠죠. 


고3이 되어서 블로그를 쉰다는 건 절대 아니예요. 고3도 맨날 맨날 공부하는 건 아니잖아요? 쉬는 날이 있으면 꼭 블로그에 들어와서 조금이라도 글을 더 쓰고 갈 거예요. 그만큼 저에게는 애정이 깊은 공간이니까요. 


말을 더 길게 하고 싶었지만 지루해질까봐 여기서 끝내도록 할게요! 아, 그리고 인스타그램 하느라고 에스크도 같이 만들었는데 많이 들어와서 질문이나 고민, 뭐든 좋아요! 같이 얘기 나눠요!^^


http://asked.kr/l99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