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1/FATAL (完)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백현 빙의글] FATAL 13 FATAL 절대로 뒤도 돌아보지 말라는 백현의 말을 그저 흘겨들은 oo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뒤를 훌쩍 돌아보며, 백현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딱히 세훈이 견제되는 것은 아니었고, 세훈의 곁에 둘러싸인 페이탈들이 견제될 뿐이었다. 아니, 견제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무섭다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맞는 표현법이겠지만. oo의 생일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oo는 제대로 된 생일 축하는 커녕. 오히려 생일인 오늘, 목숨을 잃게 될 지도 몰랐다.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이 상황에서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짜증날 뿐이었다. 왠지 모르게, 어제 사령관과 한 이야기들이 떠오르는 것은, 죽음의 문턱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탓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당연히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