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1/FATAL (完)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백현 빙의글] FATAL 12 FATAL 생각보다 긴 입맞춤이 이어지고난 후에서야, oo는 상황파악을 했는 건지, 백현의 입술 위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내었다. 힘을 주어버린 탓에 머리가 어질어질 했던 건지, oo는 병실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그런 oo의 모습에 백현은 굳어있던 몸을 천천히 일으키더니 먼저 말을 열었다. "여긴 웬일이야. 내가 다치건 말 건 상관 없으면서." "내가 다치게 했으니까 상관 있지, 병신아." 둘 사이가 평소대로 돌아온 것만 같아, 백현은 마음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물론 oo도 마찬가지로. oo의 말에 바람빠진 웃음이 피식, 나오던 백현은 좀 전에 oo가 쓰러졌던 장면이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가, 다시금 말을 이었다. "너 좀 전에 쓰러졌던 건 뭐야." "나도 몰라. 오세훈이 다 계획한 데로 흘러..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